Book Cafe/어거스틴 고백록 (박문재 역, 크리스천다이제스트)

고백록 1권 유소년기: 첫 십오 년간의 이야기

PastorHaHa 2021. 10. 30. 08:04

 

 

1 유소년기:  십오 년간의 이야기

 

서론/소개 ( 내용 )

아우구스티누스는 신비스러운 은혜의 순례였던 자신의 삶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서 하나님의 변함없으시고 전능하신 은혜를 찬송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의 기억의 심연을 천착해 들어가는 일에 착수하는데, 여기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기도의 형식과 분위기 가운데서 자신의 유소년기를 회상하며 고백한다.

먼저, 그는 오랜 세월 자신을 괴롭혔던 하나님의 존재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면서, 자기가 하나님 안에서  사함을 받고 안식할  있게  주시기를 기도한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자기에 대하여   말들과 자기가 유아들을 직접 관찰한 것을 토대로 자신의 유아기에 대하여 말한 후에, 소년기에 접어들어서 말을 배운 과정과 공부를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했던 학교생활, 체벌과 허황된 신화를 가르치는 것의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강제로 공부한 것이 나중에 유익이 되었다는 말도 덧붙이고, 아울러  번은 병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해서 세례를 받으려고 했던 일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소년기에 저질렀던 죄악들을 고백하고, 자기로 하여금 유소년기만을 살게 하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

 

1 위대하신 주님을 찬양함

인간은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보여 주는 증거이자 주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인 죽을 수밖에 없는 숙명을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지으신 피조물 중에서 단지  부분에 지나지 않는 자가 주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게다가, 주님은 우리를 일깨우셔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즐거워하게 만드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에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지으신 까닭에, 우리의 마음은 주님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는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주님은  안에 계시고, 나는 주님 안에 있음

 나의 하나님이여, 주님을 담을  있는 공간이 어떻게  안에 있겠습니까? 주님이 창조하신 천지조차도 주님을 담을  없는데, 하물며 천지의  부분에 지나지 않는 내가 어떻게 주님을 담을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나의 하나님이여, 모든 것이 주님에게서 나오고, 주님으로 말미암으며,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만일 내가 주님 안에 있지 않다면, 나는 존재할  없고, 아예 처음부터 존재할 수조차 없습니다.

 

3 주님은 어디에나 계셔서 만유를 채우고 계심

3. 그렇다면, 주님이 천지를 채우고 계신다는 것은 천지가 주님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천지가 주님을 담을  없기 때문에, 주님이 천지를 채우고 계시고, 그것도 모자라서 넘쳐흐르고 계시는 것입니까?

 

4 주님은 지극히 엄위하시고,  능력은 헤아릴  없음

자비로우시면서도 지극히 의로우시고, 지극히 은밀히 계시면서도 가장 가까이에 계시며, 지극히 아름다우시면서도 지극히 강하시고,  동일하신데도 측량할  없으시며, 스스로는 변하지 않으시면서도 모든 것을 변화시키시고, 새롭게 되지도 않으시고 낡아지지도 않으시면서도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지만, 교만한 자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낡아지게 하시고,  일하시면서도  안식하시며, 거두기는 하시지만 부족함은 없으시고, 붙들어 주시고 채워 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창조하시고 성장시키시고 완성하시며,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으시지만 구하시는 분이십니다.

 

5 주님 안에서의 안식과  사함을 구함

 나의 하나님이여, 내게 자비를 베푸셔서, 주님이 내게 어떤 분이신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 영혼에게 나는  구원이라 이르소서”( 35:3). 그렇게 말씀하셔서, 나로 하여금 듣게  주십시오. 주님이여, 보십시오.  마음의 귀가 주님 앞에 있사오니,  귀를 여시고서, “나는  구원이라  영혼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영혼의 집은 주님이 들어 오시기에는 너무 좁사오니 넓혀 주시고, 폐허로 변해 황폐해져 있사오니 회복시켜 주십시오

 

*** 여기까지 1권의 처음 다섯 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운데 『고백록』의 핵심 주제들을 소개하는 서론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6장 유아기를 생각하며, 주님의 보호하심과 영원하신 섭리를 찬송함

7. 나는 티끌과 재일 뿐일지라도, 나로 하여금 주님의 자비하심 앞에서 말을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나는 나를 비웃을 것이 뻔한 사람들을 향해서가 아니라주님의 자비하심 앞에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 하여금 말을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물론, 주님께서도 아마 나를 비웃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내게로 돌아서셔서  말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육신의 부모로부터 들은 바에 의하면, 주님께서  육신의 부모 안에서 나를 조성하신 바로  때부터,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은 위로들이 나를 붙드셨다고 합니다

나는 여인의 젖으로 말미암은 위로를 통해서 양육되었지만, 그것은 나의 어머니나 유모들이 나를 위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그들 자신의 유방에 젖을 가득 채워서 나로 하여금 먹게  것이 아니었고, 오직 주님께서 자신의 풍성한 것들을 끊임없이 만물에 나누어 주시기 위하여 정하신 규례를 따라서 나의 유아기의 양식을 내게 주신 것이었습니다.

 

 9. 주님은 창세 전에, 아니 전에라고 불릴  있는 모든  이전에 이미 계셔서, 주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의 하나님이시자 주이신 까닭에, 모든 영원하지 않은 것들의 원인들 모든 변하는 것들의 변하지 않는 원천들,” 그리고 모든 이치에 맞지 않고 덧없는 것들의 영원한 이치들 주님 안에 있습니다.

 

10 앞으로  다른 모든 날들도 주님의 오늘로부터 각각의 존재 형태를 부여받아서 주님의 오늘 통과해 지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동일하시기 때문에, 내일을 비롯한 장래의 모든 날들과 어제를 비롯한 과거의 모든 날들은 주님께는  오늘이었고  오늘 것입니다.

또한, 그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발견하였지만 주님을 만나지는 못한 그런 사람이  바에는, 차라리  대답을 발견하는 데에는 실패하였지만 주님을 만나는 데에는 성공하고서 기뻐하는 사람이 되게  주십시오.

 

7 유아들이 저지르는 죄악

하지만 내가 유아기에 저지른 죄악들을 누가 내게 기억나게  주겠습니까? 주님 앞에서는 죄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아무도 없고, 심지어  땅에서  하루를  유아조차도 예외일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아들이 순진무구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의 몸과  모든 기관들이 아직 때가 묻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이고, 그들의 심령이 순수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

 

12.  나의 하나님이여, 이렇게 주님께서는 유아들에게 생명과 육체를 주시고서,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이,  육체에 감각기관들을 장착해 주셨고, 팔과 다리를 붙여 주셨으며,  용모를 아름답게 하셨고, 생명 활동을   있게   온갖 기능들을  육체에 두심으로써, 온전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있게 하셨습니다.

나의 유아기에 대해서는 내가  자취나 흔적조차도 기억할  없는데, 그런 유아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8 소년기의 언어 학습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지성을 통해서, 서로 다른 다양한 소리들과 음성들로 이루어진 옹알이 여러 가지 몸짓들을 사용하여,  마음의 생각들을 스스로 전달하고자 하였는데, 여기에서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나는 인간의 의사표시 수단인 단어들로 이루어진 기호들 주위 사람들과 서로 교환하는 일을 반복함으로써, 부모님의 권위와 어른들의 지도에 의지해서 거센 풍랑이 이는 인간 사회 속으로 진입해 들어갔습니다.

 

9 공부를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했던 소년기 때의 학교생활

14.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해서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뜬구름 같은  거짓된 부를 누리기 위해서는 뛰어난 웅변술을 익혀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에게 복종하여야 하는 것이 소년으로서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듣고서, 학교에 가게 되었을 때부터, 나는 온갖 비참하고 불행한 일들과 우스꽝스러운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목적으로 나는 공부를 배우기 위하여 학교에 보내졌지만, 사실  가련한 자는 공부가 어떤 쓸모가 있는지도 알지 못하였고, 그런데도 학업을 성취하는 속도가 느릴 때면 매를 맞아야 했습니다. 어른들은 소년들을 그런 식으로 훈육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보다 먼저  동일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괴롭기 짝이 없는 가시밭길을 닦아 놓은 까닭에, 우리도 그들을 뒤따라서, 아담의 자손들에게 수고와 슬픔을 더해 주는  길을 걸어가지 않을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이에 그렇게 억지로 공부를  탓에,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부끄럽고 지저분하게 놀게  것이 아닙니까?

 

10장 공놀이와 연극을 좋아하여,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훈계를 거역하는 죄를 범함

단지 노는 것을 좋아하고, 시합에서 이김으로써 우쭐해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것을 즐기며, 사람들이 지어낸 거짓된 이야기들이  귀를 간지럽히는 것을 좋아하고,  동일한 호기심이 눈에서도 발산되어 어른들의 연극들과 놀이들을 즐기게  까닭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마치 내가 앞으로도  많은 죄로 더럽혀지게  것을 아시고서 나의 세례를 연기하신 것처럼, 나의 세례는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세례를 받은 후에 죄로 더럽혀지면,  죄책은 더욱 크고 위험한 것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영혼이 일찌감치 치유를 받고 나서, 그런 후에 나와 나의 친구들이 주님께서 이미 치유해 주신  영혼을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에서 부지런히  살펴서 안전하게 지켰더라면, 그것이 내게 훨씬  좋은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그것이 진정으로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내게는 소년기 이후에 얼마나 많은  시험의 파도들이 엄습해 왔습니까!  어머니는 내게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것을 미리 예상하셨기 때문에, “라는 진흙 덩어리에 일찌감치 그리스도의 형상을 각인시키기보다는,  진흙 덩어리가 나중에  파도들을 통과하면서 자연스럽게 형태를 갖추어갈  있게 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신 것이었습니다.16

 

12 강제로 공부하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였음을 온전히 인정함

어쨌든 그러한 강제는 내게 유익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누가 강제로 시켜서 하면  일을 잘할  없습니다…. 오직 나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내게 선이 되게 하시고 유익이 되게 하셨습니다하지만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시는 주님께서는, 나에게 강제로 공부를 시킨 모든 사람들의 잘못은 나를 위해 사용하셔서 내게 유익이 되게 하셨고, 공부하기를 싫어하였던 나의 잘못은 내게 벌을 주시는  사용하셨습니다.

 

13 라틴어 공부와 시인들이 지어낸 허황된 이야기들을 좋아함

반면에, 다른 과목들에서는,  자신의 방황에 대해서는 잊고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아이네이아스라는 인물의 유랑과 방황에 대하여 공부하여야 했고, 사랑 때문에 스스로 자살한 디도 위해 울어야 했으면서도, 정작 나의 생명이신 하나님을 떠나 죽어가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는 눈물  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21. 사랑하던 아이네이아스 자기 곁을 떠난 것에 상심하여 자살을 택한 디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면서도,  마음의 빛이시고  영혼의 양식이시며, 나의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을  올려서 나의 사고와 연결시켜 주시는 힘이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죽어 있는  자신을 위해서는 울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  가련한 자보다  가련한 것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나는 칼끝에서 죽음을 택한 디도를 위해서는 슬퍼하였지만,  자신의 그러한 가련한 모습을 생각하며 울기는 커녕 도리어 주님을 버리고서, “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보여   있는 최악의 모습을 향하여 벼랑 끝으로 내달아서 다시 흙으로 되돌아가고자 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소년기에 나는 내게 유익한 것들보다도 허황된 것들을  좋아하는 , 아니 유익한 것들은 미워하고 허황된 것들은 사랑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내가 이제  영혼이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하나님께 고백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악한 길들을 스스로 단죄하여야만,  마음이 평안을 얻고, 내가 주님의 거룩한 길들을 사랑할  있게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렇게 고백하는 동안에, 문법을 사고파는 자들이 나를 향하여 소리치지 않게  주십시오. 물론, 나는 이제  이상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년기에 나는 내게 유익한 것들보다도 허황된 것들을  좋아하는 , 아니 유익한 것들은 미워하고 허황된 것들은 사랑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14 헬라어를 배우는 것은 몹시 싫어하였던 반면에, 라틴어는 쉽게 배운 이유

우리가 이것으로부터 분명하게   있는 것은 (라틴어를 배우고자 했던 자율적 의지),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는 공포감을 조성해서 강제로 주입시키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15장 소년기에 배운 모든 유익한 것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용되게  달라고 기도함

24. 주님이여, 나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영혼이 주님의 징계 아래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내가 주님의 자비하심을 고백하는 일에도 지침이 없게  주십시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자비하심을 내게 베푸셔서, 내가 그동안 걸어 왔던 온갖 지극히 악한 길들로부터 나를 건져내셔서, 내가 즐겨 왔던 온갖 달콤한 쾌락들보다도 주님이 내게  달콤한 분이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님을 더할 나위 없이 열렬하게 사랑하게  주시고, 나의  마음을  실어서 주님의 손을  붙잡게  주시며, 끝까지 나를 온갖 시험으로부터 지켜 주십시오.

 

16 청소년들에 대한 잘못된 교육 방식과 신화의 페해

  • 오늘날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을 주고 있다. 

이것들은 호메로스가 지어낸 허구적인 이야기들이기는 하지만, 죄악들을 저지르는 자들은 타락해서 버림받은 인간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신들을 본받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들이 죄악으로 여겨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죄악된 사람들에게 신의 속성들을 부여한 것입니다.”

 

*  신화의 폐해를 역설한다. 인간의 죄성을 정당화 하기 위하여, 신화를 창조하여 신들에게 인간의 죄성을 부여하여 그런 모습이 마치 당연한 모습이며 인간들이 이런 신의 모습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이끄는 것이 거짓 신화임을 강조한다. 

 

내가 통탄스럽게 여기는 것은 오류의 술에 이미 취해 있는 선생들이 우리에게 오류의 술을 계속해서 부어 주고 있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분별 있는 재판관에게 호소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은 채로 무조건 매를 맞아야만 하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17 문학 과목에서 청소년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보여 주는  

 

* 당시 문학과목은 로마 신화의 인물을 흉내내는 웅변 연기를 가르쳤다. 이런 교육에 대해 어거스틴은 참회한다. 

 

 생명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웅변 연기가 다수의 나의 또래들과 동급생들보다  많은 칭찬을 들었다는 것이 도대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었겠습니까?  모든 것은 연기 같고 바람 같은 것이 아니었습니까? 주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과 혀를 사용할 곳이 그렇게도 없어서, 나는 나의 재능과 혀를 그런 데에 사용하였던 것입니까? 주님이여,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내가 주님을 찬송하는  나의 재능과 혀를 사용함으로써  찬송이  마음의 연약한 가지들을 굳건하게 떠받치고 있었더라면,  마음은 그러한 공허하고 무익한 일에 휘둘려서 끌려 다니지 않았을 것이고, 공중에서 권세를 잡고 있는 악한 영들의 노략물이 되는 수치스러운 일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타락한 천사들에게 희생되는 방식은 결코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 실감됩니다

 

18 문법에 관한 약속과 영원한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

  • 사람들이 문법이나 언어에 탁월하기만 하면, 방탕한 생활도 용납받는 현실 자괴한다. 삶은 따르지 아니하더라도, 언변만 좋으면 인정 받는 세대를   있다. 

29.  나의 하나님이여, 사람들이 자신들의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언어의 글자들과 음절들에 관한 관습적인 약속 아주 철저하게 지키지만, 주님으로부터 받은 영원한 구원에 관한 영원한 언약 무시해 버리는 것을 주께서는  보고 계시면서도,  그래 오셨듯이, 지금도 참으시고 보고만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분명하게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양심에 기록해 놓으신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6:31) 글보다  깊이 감춰진 심오한 문법 지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 당시 사람들은, 철저한 문법 규칙을 따르며 완벽한 웅변으로 칭찬과 명성을 얻고자 노력한 반면,  말들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것에 대해 무감각함하였다. 

    자신의 분노에  마음과 말들 때문에  사람 사형선고를 받아 사람들로부터”(ex hominibus - ‘엑스 호미니부스’),  인간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19 소년기에 저질렀던 죄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님께 밝히고 고백하고자 하는 것은, 나는 당시에  자신이 주님의 눈으로부터 멀리 떠나서 추악하고 비열한 타락의 나락으로 내던져졌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주는 것이 내게 합당한 삶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하였고,  결과 그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나는 노는 것을 좋아하였고, 헛되고 허황된 연극들을 구경하려는 마음에 들떠 있었으며, 연극들에서  것들을 따라하려고 애썼기 때문에, 그런 욕망들을 채우기 위해서 나의 가정교사와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을 무수한 거짓말로 속여야 했습니다.24 나의 그런 모습은 나조차도 싫었는데, 하물며 주님의 눈에는 얼마나 역겹고 추악하게 보였겠습니까?

 

20 유소년기를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함

당시에 나의 죄는 즐거움 영광 진리 하나님 안에서 찾지 않고,  자신을 포함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 속에서 찾았다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잘못된 길들로 빠져들어 방황하면서 온갖 슬픔 비천함 혼란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기쁨과 영광과 의지가 되시는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들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안에 있는  선물들을  지켜 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는 나를  지켜 주시게  것이고,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들은 더욱 풍성해지고 온전하게  것이며, 나는 주님과 함께 있게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존재는 주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historyforkids.net/ancient-rome/daily-life/roman-children.html/